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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몰랐던 세상
    작성자 | 조혜정       작성일 | 2012-12-31       조회 |  2,033

    “엄마, 오늘 학교에서 2.3교시에, 아이패드로 재밌는 수업 했어” 우리 딸이 집에 오자마자, 엄마인 나에게 하는 말 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수업했는지, 자세히 물어보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수업이었다.


    마침 그날이 스마트 지도사 자격공부를 시작하고자, 방과 후 교사 아카데미에 등록한 날이었다.


    생소하고, 주변에서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할까 말까 많이 고민 했었다.

     

    나는 유치원교사, 프뢰벨 방문 교사, 해법과학교실 가맹점을 했었고, 현재는 수학 방문교사를 하고 있다.


    마침 내년부터 바뀐다는 스토리텔링수학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하려던, 차 였다.

     

    그런데 갑자기 스마트수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었다. 우연 이었지만, 아주 강한 이끌림 이었다.

     

    11월 중순경 킨텍스 방과후 학습 박람회에서 스치듯 지나가며, 잠깐 본 것이 전부 였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12월14일(금)에 라디오를 듣다가, 어느 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수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듣게 되었고, 킨텍스에서 받아온 책을 찾아 전화를 하게 되었다.


    하고자가 아니라, 그냥 뭔지 알아보려는 뜻에서 였다. 박효정 팀장쌤과 통화가 되어, 스마트 수업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었다.

     

    한번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간 커리큘럼을 보니 점점 하고 싶어졌다.

     

    근데 고민되는 몇 가지가 있었다. 아이패드를 준다 하지만, 교육비가 큰 부담이었다.

    또, 지인들이 하지 말라고 말렸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조언 하면서...

     

    토, 일요일 동안  정말 많이 고민 했다. ‘컴퓨터도 제대로 못 다루고, 스마트 폰도 최근에 바꾼 터라 카톡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얼마 안 되는 스마트함 과는

     

    동 떨어진 삶을 살아 왔던 내가 할 수 있을까?’ ‘수업 중 아이들 끼리 서로 하겠다고 해서 아이패드를 고장 내거나 파손 시키면 어떡하나?’ 그렇게 주말을 고민하면서 보내다가,

     

    ‘하지 말자’ 라는 결론을 내리고, 월요일 아침에 아카데미 박효정 팀장쌤 에게 전화했다 -목요일 까지 생각할 시간을 주었는데, 빨리 결정 내리고 고민 그만하려고-

    그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20% 정도는 있었다. 새로운 수업이기 때문에 방과후 수업의 희소성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 이었다.

     

    그런데 통화 하면서, 20%가 50%가 되고, 70%가 되고, 100%가되어, 결국 하고 싶은 수업, 도전 하고 싶은 수업으로 맘이 바뀌어 등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날 학교에서 스마트 수업을 받고, 재밌었다는 말에 결정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 한다.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의 신조가 있다면, 교육은 즐거워야 하고 체험중심 이어야 자기 주도 학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스마트교육도 나의 교육 방향에 맞는 것 이다.

     

    자격시험용 아이무비 영상을 찍으면서, 우리 딸이랑 정말 재미있었다.

    보기엔 간단하면서 짤막한 영상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고 준비해야했다.

     

    이런 수업이 아니면 경험 해 볼 수 없는 창의적 활동들 이었다.

    수업을 할 때도 여러 아이들과 영상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 속에서 또 나는 큰 만족을 느끼게 될 것 이다.

     

    담주 그 다음 주에 학교 면접이 있다. 방과 후는 처음이라 면접도 처음 이다. 벌써부터 떨린다.

    그래서 더 더욱 준비를 많이 하게 된다. 내가 그 동안은 최첨단 세상에  살면서, 뒤에서 천천히 걸어갔다면,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배워가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