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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업을 마치고....
    작성자 | 박정희       작성일 | 2011-03-08       조회 |  2,394

    어제 첫 수업을 잘 마쳤습니다

     

    첫 수업에 대한 긴장감 때문에 몇일동안 이러저러 생각들이 참 많았었는데 박병준샘이 친절하게

     

    자료실에 올려주신 노하우와 화이팅 문자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먼저 까만색 정장에 나비넥타이, 마술가방까지 코디를 하고 교무실에 들어섰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교감샘! 의상에서 마술사라는게 느껴진다며 흐뭇해 하시더군요

     

    처음 입어보는 의상에 멋쩍긴 했는데 일단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수업에서 해야하는 마술공연은 하트스폰지, 어피어링케인, 신문지 물붓기....이렇게

     

    세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하트스폰지를 겨드랑이에 세팅해둬 공연앞에 뭘하긴 힘들어서

     

    인사하고 바로 공연부터 보여주고 시작했습니다

     

    어피어링케인은 제가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도구라 다행이 실수없이 성공했구요

     

    아이들이 너무도 배우고 싶어 하더군요. 3주차에 배운다고 얘기해 줬더니 빨리 배우고 싶다네요

     

    마술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박병준샘이 올려주신 마술이란? 자료 나눠주고 마술에 대한 생각을

     

    써보게 하고 3개월뒤 마술을 배우고 난후에 배우기 전인 지금과 어떻게 생각이 변하는지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마술에 대한 저의 생각과 도구 관리법, 또 칭찬도장 받는법, 수강혜택 등등 기본적인 얘기들을

     

    좀 나누고 아이들이 너무도 기다리는 오늘의 마술을 시연했습니다

     

    너무도 신기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얼마나 뿌듯했는지요...

     

    어떤 친구는 어렸을때부터 마술을 배웠는지 묻고 진짜 마술사 같다며.. 근데 TV에는 왜 안나오냐며??? ㅋㅋ

     

    어설플까봐 걱정 많이했었는데 다행이 아이들 눈에는 그리 어설프진 않았나 봅니다

     

    같은 요일의 과학실험 과목이 수강인원이 적어서 폐강되는 바람에 수강생도 세명이나 늘어서

     

    이제 꽉찬 20명이 되었습니다. 방과후 과목중에서 수강인원이 Top이 되었네요

     

    이만하면 처음부터 아주 순조로운 출발이죠???

     

    집에가서 연습 많이해서 친구들한테 가족들한테 보여줘야 겠다고 잔뜩 흥분되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니 보람도 느껴지고 몇시간동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님들께 문자를 날렸습니다

     

    첫수업 즐겁게 마쳤고 아이들이 마술을 보여줄때 많은 격려와 칭찬 부탁한다구요...

     

    또 결석한 아이의 어머님들께는 혹시 무슨 사정이 있는지 여쭤보는 문자도 날리구요...

     

    첫날이라 잊어먹었다고 어머님이 전화를 주셔서 다음주에 개인적으로 보강해주니까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출석부 다시 정리하고 아이들의 수업활동을 정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활동 자료를 정리해서 3개월뒤 어머님들께 아이들이 3개월동안 어떻게 마술을

     

    공부했는지... 또 어떻게 변했는지 의견을 적어 보내드리려구요

     

    쉽진 않겠지만 아이들에 대한 기록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에게 골고루 관심을 가져줄 수 있고

     

    또 저를 믿고 선택해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과후 강사라는 길이 생각보다 쉬운길은 아닌 듯 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자료들도 많고 또 학교에서 거의 챙겨주지 못해서 진짜 1인 학원처럼

     

    직접 몸으로 뛰어야 할일이 많더군요..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샘들에게 없는 무기가 하나 있잖아요

     

    우리 뒤에서 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과후교사아카데미와 멘토샘들!!!

     

    그들이 있어 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