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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업을 다녀왔어요
    작성자 | 김하영       작성일 | 2011-07-20       조회 |  1,730

    제가 6월달에 자격증을 얻고서 교육마술을 개설한 학교들 공고문을 찾아서 지원했었어요

    그렇게 연락이 온 곳이 두 곳!!

     

    목원초등학교는 방학이 끝나면 출강하게 되는 것인데

    저학년 19명, 고학년 4명 이렇게 모집이 되었답니다.

    고학년 인원이 작지만 일단 저의 수업시간이 개설 된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학교는 양재초등학교.

    이곳은 돌봄교실에서 여름방학 특강으로 운영되어지더라구요.(90분수업)

    그래서 5주동안 출강하는 거라 재밌고 쉬운 커리큘럼을 골라서 구성했답니다.

    반응이 좋으면 2학기에 개설할 수 도 있다고 하셔서

    열쓈히 해보려구요!!!!!

     

    드디어 어제 양재초등학교에 첫 수업을 다녀왔어요

    어찌나 쑥쓰럽던지... 일부러 검정 옷에 노란 나비타이도 하고 사과모양 귀걸이도 했거든요

     

    컬러체인지칩을 했는데

    아이들이 반응을 잘 해주니까 참 고맙더라구요

    아이들은 8명정도 되었어요. 돌봄이라서 학년도 다 섞여 있구요.

    전체는 20명인데.. 수업중간에 오는 친구, 중간에 하교하는친구가 있어서요.

    바닥에 쫘르륵 한줄로 앉아서 (좀 가깝게 앉은듯..ㅠ) 저의 마술공연을 보고있는데

     

    그 중에 어느 아이가 "그거 속임수 아니예요?"

    하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속임수해서 친구가 다치거나 아프면 그건 하면안되요 나쁜거예요 그런데 이건 어떄요? 재밌죠? 신기하죠?

    그럼 해도 좋은 거예요. 이건 마술이예요" 라며 위기를 모면했어요.

     

    박병준선생님, 권준이 선생님...이런 친구가 있을땐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수업 마치고 교실을 나오면서 먼가 아쉬움이 나면서도 내가 수업을 하긴 했구나 즐거우면서도

    다음주 수업은 어떻하나 연습많이 해야겠다며 걱정이 한꺼번에 밀려오더라구요. 

     

    우리 예비선생님들 화이팅~ 힘내세요!!!

    일단 부딪혀 보세요~~그럼 길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