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마술을 만난지도 1년이 훌쩍 넘었네요.
사실 마술에 그다지 흥미가 있지는 않았어요.
유치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겠다 싶어 선택한 과목이었어요.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또 내가 직접 시연을 연습하고 남편에게 보여줄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설레였답니다.
꼭 학교수업을 잡아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래선지 면접볼때도 저의 열정이 통했던것같아요.
아이들과 처음 수업을 시작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좋아해줘서 매번 안부문자를 보내오는 아이들도 있었고
올때마다 과자를 가져다 주기도 했구요
하지만 정말 어려움을 겪었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고집을 부려서 그 아이의 기를 꺾느라고
내가 수업만 하고 오면 되지 왜 이렇게 힘들여가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쏟아야할까 고민하기도 했었지요
이 모든 것들이 저만의 수업 노하우가 되었고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방과후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또한 명절에는 조카들과 놀아주기에도 좋구요~
가끔 행사아르바이트가 들어오기도 해요^^
저도 쑥쓰러움 많이 타는 편이었지만 어느새 아이들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답니다.
도전해보세요!
이미 일을 저질렀다면 그냥 두지마시고 조금만 용기내어 다가가보세요!
멋진 방과후학교의 마술강사가 되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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