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보드게임 강사이자 
창의수학지도사로 활동중인 
강사활동 2년차 주부랍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고요,
TV는 최대한 피하게 하고 주말마다
가족끼리 보드게임을 하는 걸로 
오락 활동을 대신했는데 
이젠 요게 제 직업이 되었네요~

한창 아이들의 뇌가 발달되어가는 
시기에 건전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두뇌발달과 인내심, 수리력 등을 
길러볼 수 있는 보드게임 수업은
방과후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데요.

지금부터 제가 창의수학지도사 과정으로
자격증을 따고 취업한 경험담 공유해볼게요.

전 처음엔 창의수학지도사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초짜였어요.
이런 직업이 있었는지도 몰랐구요.

근데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방과후교실 안내문을 가져왔더라구요.
근데 여기에 보드게임으로 하는
창의수학 교실이 있어서 그 때 알게됐어요.

마침 일을 쉰지도 6년이 넘어가던
시기라 슬슬 새로운 일거리를 
알아보고 있었던 차였는데....
이전에 했었던 직업보다
이 창의수학지도사라는 직업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더 알고싶은 마음에 
엄청 열심히 검색했어요.
지도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나 
어떤 직업인지 같은 것들이요.

알아갈수록 더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구요.
학력이나 나이 제한도 없는데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니 만큼 
오히려 주부가 가산점이 되는 것 등등

다만 전공이나 나이, 학력 제한이
없는 대신 경력과 역량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어요.

이것까지는 좋았는데... 집에서 소소하게
보드게임을 몇 번 해보긴 했어도 
이걸로 아이들을 가르치긴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혼자 준비하기에는
모르는게 너무 많기도 했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방과후강사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 등록을 했어요.
온라인 강의를 보며 배우는 과정이었는데
커리큘럼도 괜찮고 취업지원도 해준대서
이곳으로 택하게 되었답니다.

강사양성으로 특허까지 있기도 하고 
전국에서 활동중인 방과후 선생님들 중
70%이상을 배출시킨 기관이라고 하니
여기가 딱 괜찮겠더라구요.

수강생으로 등록을 넣고나니 
배우면서 필요한 보드게임들을 
종류별로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추가금 없이요.

픽셀, 우봉고, 로보77, 다빈치코드 등등
12개 정도 되는 보드게임과 
창의사고력수업 교재, 지능검사지까지
알아서 챙겨주시더라구요.

이걸 받고나니까 시작도 전부터
벌써 강사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심장이 콩딱거렸네요 ㅎㅎ 

이렇게 준비물도 다 도착한 후엔
바로 본격적인 수강을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집에서 가족끼리 소소하게 하던
때와는 느낌부터가 다르더라구요.

실제 방과후 수업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듯
세세하게 수업진행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려운 부분도 없었고
생각보다 감도 빨리 잡았어요.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규칙설명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등 
꿀 Tip도 굉장히 많이 얻었답니다.

평일에는 보통 혼자서 강의 보면서
보드게임 하는 법을 익혔구요,
주말에는 가족들 다 모아놓고 
강좌에서 배운 그대로 설명해주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연습을 했어요.

참고로 강의 차시 자체는
처음 택배로 받았던 보드게임보다
수가 더 많아서 부족한 보드게임은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해서 썼어요. 

웬만한 교육용 보드게임 하는 법은
다 강좌로 나와있으니 다양한
보드게임 하는 법을 익혀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수강기한은 따로 없구요.
평생 보고 배울 수 있다보니
요즘도 가끔 까먹은게 있으면 언제든
다시 들어가서 돌려보기 하고 있어요.

강의를 보기 시작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나
창의수학지도사 자격증을 땄고요,
이 쯤 되니 웬만한 보드게임은 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됐어요.
저만의 노하우도 생겼구요 ^^

방과후 보드게임강사로 활동하실 때
주의하셔야할 건 바로 자격증을
꼭 따시는게 좋다는 거예요.
그래야 텅 빈 이력서에 최대한 
뭐라도 채워넣을 수 있으니까요.

이 이후에는 기관에 지원을 요청해서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 후로는 1:1로 상담해서 진로에 대한
상담도 받고 기관에서 초등보드게임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수업에 참여해
보조교사로 활동해보기도 했죠.

가족들은 자주 가르쳐보긴 했지만
실제 수업에 참여해 가르치는 건 처음이라
엄청 설렜는데.... 정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많은걸 배운 시간이었어요.

보드게임을 꽤 오래 했다보니 사실 조금
자만도 하긴 했는데 ㅋㅋ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출석체크부터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조를 나누고
문제가 생기면 중재하고 뒷정리 마무리까지..
이거저거 챙길게 많았어요.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분명 처음 수업 때
굉장히 헤맸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다행히 기회를 얻었던 덕분에
현재까지 잘 활동중이랍니다.

이렇게 보조교사로 활동한 경험은
이력서에 경력으로 쓸 수 있게 돼요.

학력이나 나이 제한이 없더라도 
경력과 경험을 보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기관에서 이렇게 매칭도 해주고 
가끔은 재능기부 수업도 몇 번 다녔더니
절 좋게 봐주신 기관이 금방 나타났어요.

보드게임은 방과후 학교 말고도 도서관이나
외 아동기관, 문화센터 등에서 수업이 열리는데
요즘엔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수업으로도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기관 홈페이지에선 실시간으로
전국의 채용공고를 올려주시기 때문에
근처에 괜찮은 곳이 나왔다 싶으면
그 때 마다 모두 지원을 넣었어요.

원래였으면 기관이나 학교 마다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지원서를 넣었어야 했을텐데
이렇게 되면 공고 찾기도 힘들거든요.
근데 전 기관에서 알아서 모아주시니 
덕분에 편하게 시작했답니다.

창의수학지도사가 되고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언제나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
이 일에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의 영재성을 일깨워주거나
발전을 도와주는 일이니까요.

제가 어린이보드게임 강사가 될 때
도움 받았던 교육기관은 
아래에 적어두고 갈게요.
이쪽에선 유명한 곳이다보니 
보자마자 아실지도 모르겠어요.

샘플 강좌 한 편은 그냥 받아볼 수 있는데
요거 보고 한 번 보드게임 수업 해보세요.
그럼 어떤 느낌으로 공부 하면 되는건지
혹은 이 강의가 나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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