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금플라워케이크를 자주 사먹었는데
요번에 이사하면서 단골가게가 
멀어지는 바람에... 새로운 가게를 찾으려니
제 마음에 드는 곳이 안 보이더라고요.

대부분이 후기 없이 생긴지 얼마 안 된
공방이나 가게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이젠 어디서 사야 하나 걱정했는데
'자주 사니까 이참에 배워보는건 어때?'
라는 조언을 해주는 친구의 말에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문제라고 할게 있다면 제가 뭐...
요리같은걸 특줄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는 데에 있었는데요.

그래도 떡은 집에서 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해서 
용기를 가지고 떡케이크배우기를 
위한 계획을 세웠어요.

솔직히 떡 자체는 문제가 없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앙금꽃이었어요.
앙금꽃 파이핑은 굉장히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그냥 떡만 덜렁 만들자니
그건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은 욕심많은 동물이라잖아요 ㅎ
그래서 처음엔 너튜브를 보면서 
재료만 사다가 조금씩 해봤답니다.

근데....전문적인 강좌가 아니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생초보지만 괜히 
눈만 높아져서 그런건지 ㅠ 
마음에 드는 앙금꽃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공방 가서 배우자니
영 믿음직스럽지 못한 곳 뿐이고... 
그렇게 머리 아프게 고민만하던 중 
꽤 괜찮아보이는 강좌를 발견했어요.

커리큘럼을 살펴 보니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앙금플라워 파이핑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하고 싶었던 수준보다
더 자세하고 자격증까지 취득가능한 
앙금플라워 지도사 양성 강좌였던지라...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는데요.

이왕 도전해보는거, 차라리 제 마음에
들 정도로 완벽한 앙금꽃을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에 결국 수강을 결정했어요.

우선 이렇게 마음먹을 수 있었던
이유중 가장 큰 하나는 바로 
요 온라인 교육기관이 20년 넘게
활동해온 곳이라는 데에 있었는데요.

마침 여기가 강사양성으로 특허까지
있는 전문적인 곳이라고 하기도 하고....
이참에 자격증까지 따서 저도 
앙금떡케이크 공방을 차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수강생으로 등록을 넣기 전에
샘플 강좌 한 편을 제공해주셔서 
우선 이걸 보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해봤었는데

일반적인 인강과는 다르게 선생님의
손 움직임이나 파이핑 과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보여주셔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수강생으로 등록을 하고 
재료가 준비되자마자 바로 
강의를 보며 연습을 시작했답니다.
평생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천천히 보며 배워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파이핑 기법이나 레시피도
새로운 강좌로 업데이트 해주시는데
이것도 추가금 없이 볼 수 있게해주셔서
이곳에서 모두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참! 재료는 따로 사지 않았어요.
기관에서 따로 앙금플라워 만들기를 
할 때 필요한 재료들을 보내주셨거든요.
추가금을 내지 않아도 수강생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혜택이랍니다.

거기다 앙금플라워 과정에 등록하면 
떡공예 강좌도 함께 볼 수 있게 해주세요.

함께 1+1 으로 제공해주는건가 싶어서
솔직히 첨엔 간단한 레시피만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했었는데...전통떡은 물론
퓨전떡 레시피까지 과정에 들어가있더라고요.

보통 공방같은데서 배우려고 하면 
전통떡과정 따로, 퓨전떡 과정 따로 
배워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마음에 드는거 있죠?

그래서 앙금플라워 파이핑 과정을 
다 본 최근에는 떡공예 강좌도
틈틈이 보고있답니다.

보통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틈날 때 마다 강의를 봤는데요.
걱정했던 것 만큼 어렵진 않았는데

그 대신 색을 조합하는 과정이
조금 감이 잘 안 잡히더라구요.
근데 나중에는 반대색, 유사색 등에
따른 어레인지하는 법까지 따로 
강좌로 알려주셔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이곳에서 배워볼 수 있는 앙금플라워
파이핑 방법만 해도 30여 종류고요.
모든 강좌에선 파이핑 방법을 따로 
요약해주는 강좌가 준비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이해하기도 쉬웠답니다.

인강이라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온 순간이었어요.
헷갈린다 싶으면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보면 되었거든요.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공책에 따로 
필기를 해놓기도 하고 포함된
강의 자료도 다운받아서 연습할 때
보면서 연습하기도 했어요.

단순히 선물용으로 사서 쓰곤 하던
앙금케이크를 직접 만들게 될 줄이야!
거기다 자격증까지 따고나니 이렇게 
자격증을 딴게 몇 년 만이라 그런가
가슴이 괜히 콩딱거리더라고요 ㅋㅋ

재미도 쏠쏠하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보니 왜 진작에 도전할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사진 찍어서 SNS에 올려놨더니 
지인들이 자기도 만들어 달라거나
팔아도 되겠다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그걸 보고 이걸로 본격적인
창업에 도전해볼 용기가 났죠.

재료에 대해 먼저 알려주신 다음
앙금을 조색하고, 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우고,
꽃 받침대 위에 꽃을 짜는 과정 하나까지
다 알려주셨던 덕분에 초보자였던 저도 
크게 어렵다고 느낀건 없었어요.

그래도 완전 쌩초보에서 시작한거니만큼
이걸로 정말 공방을 차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었답니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과 자격증 하나 
있다고 성공이 확신되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그 때 즈음 마침 기관 자체에서 
따로 수익활동 지원을 해준다는게 기억나서
지원요청을 드렸더니.... 아예 일대일로 
전담선생님을 배정해주시는거 아니겠어요?

가장 먼저 앙금플라워로 가능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그 다음엔 제 목표인 공방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었어요.

당장은 자본이 많지 않다니까 
그러면 우선 홈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자본과 경험을 쌓는 걸 가장먼저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홍보용 SNS도 만들고
사업자등록도 하고... 기관에서 제공해준
강의자료도 다운받아 수업을 오픈할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갔답니다.

가장 처음엔 지인들을 모아서 
가볍게 수업을 진행했어요.
어차피 강의에서 알려준 그대로 
설명해드리면 되니 어려울 건 없더라고요.

원데이로 진행해도 인당으로 받으니
시간대비 벌이가 쏠쏠해서 요즘도
꾸준하게 클래스를 운영중이랍니다.

아직 목표였던 공방을 차리진 못했어도
최근엔 적당한 자리를 보면서 클래스로
공방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있어요.

제가 열심히 노력한 덕도 있겠지만
기관에서 이렇게 상담도 해주시고
정보를 제공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아마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저처럼 떡케이크배우기라던가 
떡공예, 앙금플라워지도사 과정에 관심이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제가 배운 
기관 사이트 남겨둘테니 샘플 강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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