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품질` 방과후 학교 인기 상승세

 

인천 초중고 평균 85.4%참여 - 전년비 12.2%p 상승

시교육청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 4만4천여개 큰호응

 

( 경인일보 김성호 2013.07.08 )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10명중 8명 이상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5월 각급 학교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86.3%,

 

중학생 89,1%, 고교생 80.6%로 조사됐는데, 전체 평균 참여율은 85.4%로 지난해보다 12.2%p

 

오른 수치다.

 

 

특히 초등학생의 참여율은 지난해에 비해 18.9%p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높아진 이유를 학생들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 각급 학교에는 모두 4만4천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천400여개가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2만7천개가 교과 과정 프로그램이고

 

1만7천 여개는 스포츠·음악·미술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이다.

 

 

또 학생 1인당 월 수강료가 3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사교육비를 덜어주고 강좌당 학생수가 지난

 

2011년의 28명에서 19명으로 줄어 수업 환경이 좋아진 것도 참여율 증가의 이유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방과후학교 활성화, 교육안전망 구축,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한도액을 6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며 토요방과후학교 강사비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등을 추가 지원해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